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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가석방된 삼성 후계자

뉴스파파 2021. 8. 15. 00:42

이재용, 가석방된 삼성 후계자
수란자나 테와리
BBC News


사진출처 : BBC 원본기사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현재 가석방됐다.

그는 207일 동안 감옥에서 복역했으며, 이는 지난 1월 뇌물 및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받은 형량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 사건에는 뇌물과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관련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씨가 2014년부터 사실상의 수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씨는 교도소 밖에서 기자들에게 짧은 성명을 냈다.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저에 대한 걱정, 비판, 걱정, 기대를 많이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

53세의 그는 지난 1월 고등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박 대통령의 측근 최순실이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 2곳에 430억 원(3770만 달러)을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거래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국민연금의 지원이 필요했다. 재판부는 판결 당시 이 부회장이 삼성 대표이사에서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공하고 대통령의 원활한 승계를 위해 자신의 권력을 사용하도록 암묵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씨에게 약 86억원 상당의 뇌물, 횡령, 은닉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그의 석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씨의 가석방 조건에는 5년의 사업 제한이 포함돼 있어 면제를 받지 않는 한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그는 또한 해외 여행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하는 문제가 있다.

또한 이씨는 사기 및 주식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다시 수감될 수 있다.

이는 한국 법무부의 경제적 결정으로 보이며 삼성의 상속인 이씨를 석방하고 국가의 코로나 위기로부터의 회복을 돕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정치적 비용이 따르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대기업과 정부의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확고한 공약으로 집권하고 있었다.

전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위해 수백만 명이 수개월 동안 항의했고, 이 시위와 관련된 시민단체 1000개 이상이 이른바 '삼성왕세자'의 사면을 요구하는 서한을 썼다.

그러나 이재용을 석방하라는 압력은 삼성과 함께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나왔다. 미국 기업들은 그의 석방이 메모리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은 현재 미국 반도체 시설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법이 변경되어 수감자들이 형기의 60%를 복역한 후 가석방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로 인해 이씨는 오늘 석방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대선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현 정부는 유권자들이 여당이 공약을 지켰을 때보다 경제적 결정에 대해 더 많은 보상을 할 것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bbc.com/news/world-asia-58196575

Lee Jae-yong: Samsung heir released from prison on parole

Critics say the move raises fresh questions about the preferential treatment of business leaders.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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